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19일 업무방해,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등을 받는 의사 6명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이른바 '전공의 블랙리스트' 작성자를 수사하는 경찰이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전날 업무방해,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등을 받는 의사 6명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중 5명은 의사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파업에 불참한 전공의들을 '참의사'라고 조롱하며 이들의 개인정보 등이 담긴 명단을 공개한 혐의를 받는다.

나머지 1명은 '의료기관 비상진료 지원 공중보건의사 파견명단'을 페이스북에 게시한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확보한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을 확인해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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