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시민 누구나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관광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여행 지원에 나선다. 서울 행복여행 홍보물. /서울시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서울시가 시민 누구나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관광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여행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22일부터 내달 17일까지 2024년 서울행복여행에 참여할 관광취약계층 1500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경제적·신체적 제약으로 관광 활동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관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7년 시작해 6808명이 혜택을 받았다.

모집 대상은 서울 거주 6세 이상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장애인이다. 희망 및 지원 요건에 따라 2~4인 단위로 서울 또는 지방여행을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여행활동 지원 단가를 8만원 증액해 저소득층 2인 기준 39만원 한도의 1박 2일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여행상품은 저소득층 12개, 장애인 8개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내 여행사에서 1박 2일 숙박과 식사 2식, 체험활동을 포함해 제공한다. 특히 관광지 미식탐방, 액티비티 체험, 5성급 호텔 휴가 등 이색 상품도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22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서울행복여행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평소 여러 제약으로 여행가기 힘들었던 시민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민 모두가 행복한 관광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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