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도박, 펀치로 날려버려"…강동경찰서, 릴레이 챌린지
입력: 2024.04.17 11:14 / 수정: 2024.04.17 11:14

"불법 사이버 도박, 절대 이길 수 없는 사기"

서울 강동경찰서는 청소년 사이버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강동경찰서 제공
서울 강동경찰서는 청소년 사이버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강동경찰서 제공

[더팩트ㅣ조소현 기자] 서울 강동경찰서는 청소년 사이버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불법 사이버 도박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국민 참여 캠페인이다. 청소년 도박 근절 캠페인 인증 사진을 SNS에 게재한 뒤 3명 이내의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주자인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지난달 18일 청소년 정책자문단 회장인 강일고 2학년 안현경 학생을 지목했다. 안 군은 다음 주자로 박찬우 강동경찰서장을 선택했다.

이에 박 서장은 강동서 학교전담경찰관(SPO) 자녀, 선도심사위원 등 10여명과 함께 챌린지에 나섰다. 특히 이들은 청소년 도박 타파 염원을 담아 '도박'이라고 적힌 펀치머신에 주먹을 날리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불법 사이버 도박은 절대 이길 수 없는 사기범죄이며, 사이버 도박은 단순 도박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절대 딸 수 없는 엄연한 사기'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박 서장은 "불법 사이버 도박은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든 중독성 범죄로 재범 가능성이 높다"며 "청소년들에게 시작도 해서는 안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챌린지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박 서장은 다음 주자로 이수희 강동구청장과 청소년 도박 예방 홍보 동참 의사를 밝힌 김명규 쿠팡이츠 대표, 30년 동안 청소년들에게 서예를 가르쳐온 정영필 서예가를 지목했다.

sohy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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