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지원서 심리상담까지…부산에 '청년카페' 오픈
입력: 2024.04.15 11:01 / 수정: 2024.04.15 11:01

고용노동부·부산광역시, '청년 잡 성장카페' 개소

고용노동부와 부산시는 15일 부산 서면에서 청년 잡(job) 성장카페 현판식을 열고 청년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은 고용노동부 전경./더팩트 DB
고용노동부와 부산시는 15일 부산 서면에서 '청년 잡(job) 성장카페' 현판식을 열고 청년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은 고용노동부 전경./더팩트 DB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고용노동부와 부산시는 15일 부산 서면에서 '청년 잡(job) 성장카페' 현판식을 열고 청년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청년 잡 성장카페'는 올해부터 정부와 자치단체가 함께 추진하는 '청년성장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부산시가 마련한 복합 취업지원 공간이다. 지역 청년에게 자신감 회복, 진로탐색, 취업역량 강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청끌기업(청년이 끌리는 기업)' 탐방 등 취업연계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1대 1 심리상담을 통해 마음 건강도 챙길 수 있다.

전국에 64곳이 운영될 예정이며 청년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날 카페를 찾은 한 청년은 "지역 청년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다"며 "또래와 교류하며 진로 탐색 등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다른 청년은 "구직 과정에 지친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장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올해 3월 청년고용률은 45.9%로 비교적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일자리 미스매치와 수시·경력직 중심 채용 경향이 지속돼 청년이 체감하는 일자리 상황은 녹록지 않다"며 "청년카페가 안식처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시장도 "우리 청년들이 부산에서 계속 꿈을 꾸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이번 프로젝트가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 부산만의 특색을 살려 청년성장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pep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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