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런 고교생에 학습비 200만원…90명 선발
입력: 2024.04.15 06:00 / 수정: 2024.04.15 06:00

우리금융미래재단 협력…우리미래 서울러너

서울시가 민간기업과 손잡고 서울런 참여 고등학생에게 연 200만원 학습비를 지원한다. 오세훈 시장이 2022년 11월 18일 오후 6시 연세대학교 공학원 대강당에서 열리는 서울런 수능 가채점 분석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더팩트DB
서울시가 민간기업과 손잡고 서울런 참여 고등학생에게 연 200만원 학습비를 지원한다. 오세훈 시장이 2022년 11월 18일 오후 6시 연세대학교 공학원 대강당에서 열리는 서울런 수능 가채점 분석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더팩트DB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서울시가 민간기업과 손잡고 서울런 참여 고등학생에게 연 200만원 학습비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우리금융재단과 함께 서울런 참여 고1 학생 90명을 선발해 심층지원하는 우리미래 서울러너 사업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런은 경제적 이유로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유명 인터넷 강의와 일대일 멘토링을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두 기관은 올 2월 업무협약을 맺고 참여학생을 최종 선발한 뒤 13일 출범식을 열었다. 대상은 서울런 고등학교 1학년 회원 중 중학교 3학년 2학기 성적이 국·영·수 C등급 이상이면서 학습 의욕과 목표가 뚜렷한 청소년들이다.

혜택으로는 학기 중 서점과 문구점 등에서 필요한 학습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1인당 연 200만원의 체크카드 포인트를 지원한다. 여름방학 기간 국내 우수대학과 연계해 진로캠프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인문사회·창의과학·진로 적성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을 할 수 있다.

겨울방학 중에는 1개월 동안 기숙 형태로 진행되는 집중학습캠프에 참여할 수 있다. 학습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에서 과목별 무료 강좌를 들으며 부족한 과목을 보충할 수 있다.

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런 우수 학생에게 학습 의지를 고취시켜줄 우리미래 서울러너 프로그램을 민관협력으로 시작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참여자를 다각도로 지원해 교육 복지사다리를 튼튼히 하겠다"고 말했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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