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훈련추천·채용성공모델 등 'AI 고용서비스' 시범도입
입력: 2024.04.12 15:06 / 수정: 2024.04.12 15:06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 '청년을 위한 디지털 고용서비스' 간담회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이 지난 1월10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4년도 범정부 일자리TF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더팩트DB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이 지난 1월10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4년도 범정부 일자리TF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더팩트DB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다음달부터 국민 체감이 높은 7가지 고용서비스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본격적으로 도입하는 시범사업이 시작된다.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은 12일 경기 성남시 가천대학교에서 열린 '청년을 위한 디지털 고용서비스 현장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AI와 빅데이터 신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고용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해왔다.

2020년 7월 AI 일자리 매칭 서비스를 시작으로 추천알고리즘을 개선하고 연령대별 선호 일자리 추천을 강화하는 등 지속적인 개선을 해왔다.

지난해 1300만건이 넘는 맞춤형 일자리를 추천해 4년 동안 20만명이 넘는 구직자가 AI 일자리 매칭을 이용해 취업했다.

지난해부터는 AI기반의 맞춤형 진로탐색·설계를 지원하는 잡케어 서비스를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에 도입해 연간 8만7000명을 지원했다.

5월부터 △AI 구인광고 작성지원 △AI 직업훈련추천 △허위구인 AI 검증 △취업성공모델 △채용성공모델 △AI 인재추천 개선 △지능형 AI 직업심리검사 등 국민 체감효과가 높은 7가지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

6월부터는 직종별 근속연수에 따른 보수총액 변화 등 5종의 노동시장 시각화 정보도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내년 1월부터는 '고용24'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개인의 자격·훈련정보뿐 아니라 졸업이나 토익성적 등 교육 정보와 경력증명 등도 디지털 이력서에 담아 취업포털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휴대기기에서도 손쉽게 사용 가능한 '모바일 잡케어 서비스'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성희 차관은 "앞으로 AI 등 신기술을 활용해 국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고용서비스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p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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