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총동창회, '성상납 발언' 김준혁 후보 사퇴 촉구 서명
입력: 2024.04.09 15:57 / 수정: 2024.04.09 15:57

동문 1만1533명 서명…민주당 전달

8일 이화여대 총동창회 이명경 회장과 임원진이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를 방문해 김준혁 후보 사퇴 촉구 이화인 서명서를 제출했다. / 이화여대 제공
8일 이화여대 총동창회 이명경 회장과 임원진이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를 방문해 김준혁 후보 사퇴 촉구 이화인 서명서를 제출했다. / 이화여대 제공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이화여대 총동창회가 김활란 초대 총창의 이대생 성상납 발언을 한 김준혁 경기 수원정 국회의원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는 서명서를 더불어민주당에 전달했다.

이화여대 총동창회는 전날 동문 1만1533명이 서명한 김 후보 사퇴 촉구 서명서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 전달하고 당대표의 책임 있는 답변을 촉구했다고 9일 밝혔다.

이화여대 총동창회는 지난 4일부터 전날까지 동문들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학교 측은 지난 2일 공식 입장을 내고 "김 후보의 발언은 본교와 재학생, 교수, 동창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본교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켰다"고 규탄하며 후보 사퇴를 요구했다.

김 후보는 지난 2022년 8월 유튜브 채널 '김용민TV'에서 "전쟁에 임해 나라에 보답한다며 종군 위안부를 보내는 데 아주 큰 역할을 한 사람이 김활란이다. 미군정 시기에 이화여대 학생들을 미군 장교에게 성 상납시키고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막말 논란이 불거졌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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