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최근 대학병원 교수 A 씨가 메디스태프 게시글·댓글 작성자들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 남윤호 기자 |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전공의 리베이트 의혹을 폭로한 대학병원 교수가 의사 커뮤니티인 메디스태프에 악의적 댓글을 단 회원들을 추가 고소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최근 대학병원 교수 A 씨가 메디스태프 게시글·댓글 작성자들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A 씨는 이들을 메디스태프에 자신의 신상 등 개인정보를 공개하고 공개적으로 모욕, 허위 사실을 적시해 명예훼손한 혐의로 고소했다. 앞서 A 씨는 지난달 19일에도 같은 이유로 메디스태프 회원들을 고소했다.
A 씨는 지난 2020년께 B 병원에 근무하는 전공의들이 환자들에게 치료와 무관한 비급여 비타민을 권유하는 식으로 제약사들에서 뒷돈을 챙겼다는 의혹을 폭로했다. 이후 메디스태프 회원들 내부 고발자라고 낙인 찍어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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