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전망명소' 정동전망대, 평일에도 확대 개방
입력: 2024.03.31 11:15 / 수정: 2024.03.31 11:15

평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서울 도심 속 전망 명소 정동전망대가 평일에도 시민들을 맞이한다. 봄날 정동전망대에서 바라본 덕수궁 모습. /서울시
서울 도심 속 전망 명소 정동전망대가 평일에도 시민들을 맞이한다. 봄날 정동전망대에서 바라본 덕수궁 모습. /서울시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 도심 속 전망 명소 정동전망대가 평일에도 시민들을 맞이한다.

서울시는 내달 1일부터 시청 서소문청사 1동에 있는 정동전망대를 평일에도 확대 개방한다고 31일 밝혔다.

이곳은 2013년 개방 이후 도심을 조망할 수 있는 명소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다. 코로나19 이후 폐쇄됐다가 2022년 11월 재개방해 주말에만 운영됐다.

4월부터는 평일에도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개방한다. 주말은 기존과 같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문을 연다. 이용료는 무료다.

전망대에 오르면 북동쪽 서울광장과 시청 본관청사를 시작으로 덕수궁을 지나 북서쪽 정동 일대까지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인왕산까지 뚜렷이 보인다. 아울러 1900년대 당시 국제교류와 외교의 주요 무대였던 서양 건축양식의 외국공사관과 정동교회, 이화학당, 경운궁 등 정동 일대 옛 사진도 관람할 수 있다.

전망대 카페인 '카페다락'도 일요일까지 운영을 확대한다. 그동안 일요일은 휴무였는데 앞으로는 전망대 개방 시간과 같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시가 직접 운영하는 곳으로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음료, 쿠키, 케이크 등을 판매한다.

조성호 서울시 총무과장은 "정동전망대는 덕수궁과 정동 일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서울 도심의 보기 드문 '뷰 맛집'"이라며 "확대 개방을 계기로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도심 풍경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휴게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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