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찾아가는 반려견 행동교정 교육
입력: 2024.03.29 14:47 / 수정: 2024.03.29 14:47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찾아가는 반려견 행동교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랑구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찾아가는 반려견 행동교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랑구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찾아가는 반려견 행동교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랑구는 반려견의 문제행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을 위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반려견의 짖음, 공격성 등 다양한 문제행동을 교정해 주변 이웃의 불편을 해소하고 가정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고자 2021년부터 시행한 사업이다.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모집하며 교육비는 무료다. ㈜펫펄스랩 홈페이지, 전화, 포스터 QR코드 접속(구글폼) 등으로 신청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동물등록을 완료한 60가구로, 동물 소유자로 등록된 구민의 명의로만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인원 초과 시 만 65세 이상의 홀몸 어르신 가구, 유기견 입양 가구, 반려견 3마리 이상을 키우는 가구 순으로 우선 선정한다.

교육은 사전방문을 포함해 3회에 걸쳐 진행, 전문가가 직접 가정에 방문해 반려견의 문제행동별 일대일 맞춤 해결책을 제시한다. 교육 내용은 △반려견의 성향 파악 및 문제행동 원인 분석 △반려견 예절교육 △문제해결에 대한 해결책 제시와 실습 △과제 점검 및 개인상담 등이다.

특히 올해는 동물 복지적 접근을 반영해 차별점을 뒀다. 교육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반려견의 스트레스 최소화를 위해 반려견 음성을 이용한 감정분석 기능이 탑재된 목걸이를 활용한다. 이 기기는 실시간으로 반려견의 감정을 분석해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효율적인 교육 진행이 가능하다.

아울러 반려동물 보호자를 대상으로 동물보호법 준수 사항인 펫티켓 교육도 병행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반려견 행동교정 교육 프로그램 대상 가구를 늘려 달라는 주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매년 규모를 확대해 추진하고 있다"며 "올바른 펫티켓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동물복지를 고려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hi@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