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임세준 기자] 서울전역이 맑은 날씨를 보인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건물에서 약 6km 떨어진 국회의사당 및 전경령회관 가시거리가 맑은 날씨로 인해 탁 트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시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국회의 세종시 이전 공약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27일 오전 시청에서 열린 재개발·재건축 2대 사업지원 방안 기자설명회에서 관련 질의에 "국회가 세종시로 이전하게 되면 서여의도의 고도제한은 당연히 완화될 수 있겠다 생각해 서울시로서는 고무적"이라고 답했다.

국회의사당 부지를 두고는 "오세훈 시장과 정책적 논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개발보다는 시민에게 돌려주는게 어떨지 구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국회의사당 주변 서여의도 일대는 여의대로 41m, 여의도공원 51m 등 고도제한이 적용돼 있다. 시는 지난해 6월 이곳을 구간별로 75m, 120m, 170m 등 3단계로 완화하는 고도제한 완화방침을 발표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으로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고, 여의도 주변의 개발 제한을 풀어 서울 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저희가 약속드리는 국회의 완전한 세종 이전은 전부 다 세종으로 이전하자는 것으로 이미 세종에 부지는 준비돼 있고, 공사도 예정돼 있다"며 "여의도 국회의사당과 그 부지는 서울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서울시와 협의해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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