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원, 마약 혐의 대체로 시인"…경찰, 조만간 송치
입력: 2024.03.25 15:29 / 수정: 2024.03.25 15:29

"보완수사 후 송치 준비할 것"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 씨를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오 씨가) 혐의를 대체로 시인하고 있다며 보완수사 후 송치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는 오 씨 / 이새롬 기자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 씨를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오 씨가) 혐의를 대체로 시인하고 있다"며 "보완수사 후 송치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는 오 씨 /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조소현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9)이 혐의를 대체로 인정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 씨를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오 씨가) 혐의를 대체로 시인하고 있다"며 "보완수사 후 송치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22일 오 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구속했다. 오 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언제부터 마약을 투약했는지', '증거를 숨기려 탈색하고 제모했는지', '수면제 대리 처방 의혹이 사실인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았다.

오 씨는 지난 10일 함께 있던 여성의 신고로 마약 간이 시약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후 경찰은 오 씨의 마약 투약 단서를 추가로 확인, 지난 19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을 확보했다.

오 씨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서 15년간 선수생활을 했으며,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등에서 야구 국가대표를 지냈다.

sohyun@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