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자 평균연령은 처음으로 30대 넘겨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 응시율이 75.8%로 집계됐다. /더팩트 DB |
[더팩트|최문정 기자]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 응시율이 전년 대비 3%포인트 줄었다. 평균 경쟁률도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동안 안정적인 직업으로 각광받던 공무원 직군에 대한 선호도의 변화가 엿보인다.
인사혁신처는 23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치러진 '2024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에 응시 대상자 10만3446명 중 7만8422명이 응시했다고 밝혔다. 응시율은 75.8%다.
9급 공무원 필기 응시율은 최근 3년 연속 70%대를 기록하고 있다. 응시율은 2022년 77.1%, 2023년 78.5%를 기록했다.
9급 공채 경쟁률도 낮아지고 있다. 올해 9급 공채 선발시험 원서 접수에는 4749명 선발에 총 10만3597명이 지원했다. 경쟁률로 환산하면 21.8대 1로, 1992년 이후 32년 만에 최저치다.
지원자 연령도 평균 30.4세를 기록해 올해 처음으로 30대를 넘었다. 연령별 지원자는 20대 이하 54.0%, 30대 35.6%, 40대 9.2%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9급 공채 필기시험 정답 가안은 이날 오후 2시에 공개됐다. 이의제기는 오는 26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최종 정답지는 오는 4월1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4월 26일 발표되며, 5월28일~6월2일 면접을 거쳐 6월 21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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