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활동가, 지하철 시위 도중 경찰 폭행 혐의 체포
입력: 2024.03.11 13:51 / 수정: 2024.03.11 13:51

이형숙 대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

서울 혜화경찰서는 11일 오전 8시44분께 혜화역 동대문 방향 승강장에서 시위하던 이형숙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서울장차연) 공동대표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서울 혜화경찰서는 11일 오전 8시44분께 혜화역 동대문 방향 승강장에서 시위하던 이형숙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서울장차연) 공동대표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더팩트ㅣ이윤경 기자]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출근길 시위를 하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가 경찰관을 폭행해 체포됐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11일 오전 8시44분께 혜화역 동대문 방향 승강장에서 시위하던 이형숙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서울장차연) 공동대표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전장연 활동가들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서울시의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예산 삭감과 노동자 400명 해고 등에 반발하는 '지하철 출근길 선전전'을 펼쳤다.

서울교통공사와 경찰의 퇴거 요청에 이들은 혜화역 2번 출구 앞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대표는 퇴거 도중 엘리베이터 안에서 경찰관과 승강이를 벌이다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bsom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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