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민감사옴부즈만위 만족도 ↑…권익 향상 앞장
입력: 2024.03.08 06:00 / 수정: 2024.03.08 06:00

DDP 뷰티허브 앵커시설 민원처리 호평

서울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가 감사 청구인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 전년 대비 0.23점 상승하고 일부 감사에서는 만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2024 F/W 서울패션위크가 2월 2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가운데 행사를 즐기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박헌우 기자
서울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가 감사 청구인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 전년 대비 0.23점 상승하고 일부 감사에서는 만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2024 F/W 서울패션위크'가 2월 2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가운데 행사를 즐기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서울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가 감사 청구인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 전년 대비 0.23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이하 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만족도 조사에서 5점 만점에 평균 4.81점을 받았다. 2022년 평균 만족도 4.8점 대비 0.23점 상승했다.

위원회는 시민의 시각에서 시정을 감시하는 시장 직속의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2016년 2월 전국 최초로 출범했다.

감사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감사 과정에서 수시로 청구인 의견을 청취하고, 외부전문가 자문으로 전문성을 강화한 것이 만족도를 높였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해 실시한 DDP패션몰 뷰티허브 앵커시설 조성 등 관련 주민감사가 청구인 만족도 조사 결과 5점 만점에 5점을 받았다.

시는 DDP를 중심으로 동대문을 뷰티산업 허브로 만드는 '서울비전2030'의 하나로 DDP 패션몰 3층 일부 공간을 뷰티 허브 시설로 조성하는 안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패션몰 도매상가 신규 입점이 끊기면서 공실률이 높아져 상인들의 불만이 고조됐다.

이에 위원회는 점포 이전 대상 상인들과 의견 조율 및 협상 역할을 담당할 주체를 명확히 하고 신규 입점을 재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통보했다.

임대주택 시설물 보수공사 관련 업무를 부적정하게 처리한 담당자에 '신분상 훈계 조치'를 요구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위원회는 이번 점검 이후에도 5월과 8월, 11월 등 분기별로 이행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시정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감사 청구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분기별 만족도 조사도 8월 진행한다.

주용학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위원장은 "시민권익을 세심하게 보호함으로써 시민이 체감하는 동행·매력 서울특별시를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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