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바람픽쳐스 의혹' 장항준 감독 검찰 조사…참고인 신분
입력: 2024.03.07 12:39 / 수정: 2024.03.07 12:39

바람픽쳐스 사내이사 지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의 드라마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장항준 영화감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사진은 장항준 감독이 2023년 3월1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리바운드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이새롬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의 드라마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장항준 영화감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사진은 장항준 감독이 2023년 3월1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리바운드'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이새롬 기자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드라마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장항준 영화감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권찬혁 부장검사)는 최근 장 감독을 불러 참고인 조사를 실시했다.

장 감독은 카카오엔터가 고가로 인수한 의혹을 받는 드라마제작사 바람픽쳐스에서 지난 2017~2019년 사내이사를 지냈다. 장 감독의 아내인 김은희 작가는 바람픽쳐스 설립 초기 주주로 참여해 드라마 '지리산', '킹덤 아신전' 극본 계약을 맺었다.

검찰 관계자는 "장 감독을 참고인으로 소환 조사한 사실은 있지만, 기타 구체적 내용은 수사 상황이라 확인해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카카오엔터 김성수 대표와 이준호 투자전략부문장은 지난 2020년 7월 매출을 내지 못해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바람픽쳐스를 200억원에 사들이고 이후 200억원을 들여 증자해 카카오엔터에 400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카카오엔터 영업사업본부장이던 이 부문장은 아내인 배우 윤정희 씨가 투자한 바람픽쳐스에 시세차익을 몰아줄 목적으로 김 대표와 공모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은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혐의를 조사하던 중 김 대표 등의 배임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 지난해 11월 경기 성남시 카카오 판교아지트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으며, 12월에는 김 대표와 이 부문장을 입건했다.

검찰은 지난 1월2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과 범죄수익은닉의규제및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로 김 대표와 이 부문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됐다.


ky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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