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아파트 3만8000호 입주 전망
입력: 2024.03.03 11:15 / 수정: 2024.03.03 11:15

내년까지 8만6000호 공급 예상

올해 서울 시내 아파트 3만8000호가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 재건축 현장 안에 마련된 올림픽파크포레온 견본주택 입구. /최지혜 기자
올해 서울 시내 아파트 3만8000호가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 재건축 현장 안에 마련된 올림픽파크포레온 견본주택 입구. /최지혜 기자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올해 서울 시내 아파트 3만8000호가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4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2024~2025년도 아파트 입주 전망을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는 3만8000호, 내년 4만8000호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했다. 당초 내년 1월로 예정됐던 대규모 둔촌주공 단지가 입주 시기를 올해 11월로 앞당기는 등 일부 단지 입주예정 시기가 조정되면서 지난해 예측한 물량 2만5000호보다 1만3000호가 더 늘어났다.

시민이 정확한 입주 예정지를 파악할 수 있도록 입주 물량 추정치를 최소화했다. 또 실제 사업유형별 입주자 모집공고로 확인한 수치와 비교해 최종 물량을 산정했다.

지난해에는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구역를 포함하는 '일반건축허가 등'을 과거 5년 실적 평균의 60%인 6000호로 산정했으나 실제 실적이 3627호에 그쳤다. 올해는 하향조정해 과거 5년 평균의 50%인 4000호로 추정했다.

이번에는 2000세대 이상 대규모 정비사업장의 입주패턴을 분석한 결과도 내놨다. 지난해 입주한 3개 단지를 분석한 결과 입주 시작일 이후 2개월 시점에서 50% 정도의 실입주가 이뤄지고, 3개월 시점에서 80% 내외까지 입주가 마무리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규 매물은 입주일 이전 3개월부터 나오기 시작해 입주 시작일 이후 3개월까지 약 6개월간 매물량이 집중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입주예정 물량뿐 아니라 사업장 위치, 임대·분양세대수, 입주 예정 시기 등을 엑셀파일로 함께 제공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민간기관이 과소 산정해 내놓은 입주전망 정보가 시민과 부동산 시장에 혼란을 주는 사례를 막기 위해 실제 모집공고 등을 반영한 아파트 입주전망 자료를 공개한다"며 "앞으로 시민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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