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 없는 열차' 7호선도 도입…4월부터 시범사업
입력: 2024.02.27 19:12 / 수정: 2024.02.27 19:12
4월부터 서울 지하철 7호선에도 객실 의자 없는 열차가 도입된다. 서울교통공사는 출근길 혼잡도 완화를 위해 지난달 10일부터 4호선 1개 편성 1칸의 의자를 제거하는 시범운영을 하고 있다. 서울 지하철 의자 없는 칸의 시범 운행 첫날인 1월 10일 오후 퇴근길 열차에 탑승한 승객들이 주위를 둘러보고 있다. /김해인 기자
4월부터 서울 지하철 7호선에도 객실 의자 없는 열차가 도입된다. 서울교통공사는 출근길 혼잡도 완화를 위해 지난달 10일부터 4호선 1개 편성 1칸의 의자를 제거하는 시범운영을 하고 있다. 서울 지하철 '의자 없는 칸'의 시범 운행 첫날인 1월 10일 오후 퇴근길 열차에 탑승한 승객들이 주위를 둘러보고 있다. /김해인 기자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4월부터 서울 지하철 7호선에도 의자 없는 열차가 도입된다.

27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4월부터 의자 없는 열차 시범사업을 7호선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공사는 지난해 11월 서울 지하철 1~8호선 중 혼잡도가 높은 4·7호선에 의자 없는 열차를 시범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안전상 우려 등으로 부정적 여론이 일자 혼잡도가 가장 높은 4호선에만 적용했다.

4호선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최고 혼잡도가 193.4%로 1~8호선 중 가장 높았다. 대상 호차는 혼잡도, 객실 의자 밑 중요 구성품, 차내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3호차(4번째 칸 또는 7번째 칸)를 선정했다.

객실 의자 제거 시 지하철 혼잡율은 최대 40%까지 개선되고, 칸당 12.6㎡의 탑승 공간이 확보된다.

공사는 향후 시범 열차 운행 모니터링과 혼잡도 개선 효과 검증을 거쳐 추가 확대 여부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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