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 이하 대상…1400곳서 사용가능
서울시가 어린이들의 눈 건강을 위해 1400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안경 할인쿠폰을 지원한다.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 홍보물. /서울시 |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서울시가 어린이들의 눈 건강을 위해 1400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안경 할인쿠폰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15일부터 19일까지 2011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오세훈 시장이 지난해 5월 발표한 서울 어린이 행복 프로젝트의 하나다.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 기기를 접하며 자라는 알파세대의 눈 건강을 지키자는 취지다. 안경 업체와 협력해 안경원에서 시력 검사를 받은 후 20% 할인된 가격으로 안경을 구입할 수 있다.
올해는 3000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한 ㈔대한안경사협회 서울시안경사회의 동참으로 할인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매장이 지난해 179곳 대비 8배 늘었다. 서울 시내 거의 대부분의 안경점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5일 오전 9시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어려서부터 디지털 기기와 함께 성장한 알파세대 어린이들의 눈 건강을 위해 안경 구입 할인 쿠폰을 지원한다"며 "올해는 사용처가 대폭 확대된 만큼 자녀가 있는 가정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zzang@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