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뱃돈은 취업 전까지"…취준생들, 5만~10만원 선호
입력: 2024.02.08 15:21 / 수정: 2024.02.08 15:21

고향 안 가는 34%는 취업 준비
"세뱃돈으로 식비와 생활비 충당 예정"


8일 진학사 캐치에 따르면 취업준비생들(취준생)이 선호하는 세뱃돈 금액은 5~10만원이 가장 많았다. /진학사 캐치
8일 진학사 캐치에 따르면 취업준비생들(취준생)이 선호하는 세뱃돈 금액은 '5~10만원'이 가장 많았다. /진학사 캐치

[더팩트ㅣ이윤경 인턴기자] 취업준비생(취준생) 10명 중 4명은 취업 전까지 세뱃돈을 받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금액은 5만~10만원이 가장 많았다.

8일 취업콘텐츠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지난 1월29일부터 2월2일까지 취준생 186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40%가 '세뱃돈은 취업하기 전까지 받아도 된다'고 답했다. 이어 '대학 졸업 전까지'(30%), '대학 입학 전까지'(18%), '취업 후에도'(12%) 등 순으로 집계됐다.

적당한 새뱃돈 금액으로는 '5만~10만원'(41%)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0만~15만원'(17%), '3만~5만원'(16%), '3만원 미만'(15%) 등이 뒤를 이었다. '20만원 이상'이라고 답한 비율은 6%에 그쳤다.

취준생들은 명절에 받은 세뱃돈을 주로 '식비, 생활용품 등 생활비'(56%)에 활용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75%는 설 연휴 계획을 묻는 질문에 '고향에 방문할 것'이라고 답했다. '고향에 방문하지 않을 것'이란 응답은 25%였다.

고향에 방문하지 않는 이유로 취업 준비(34%)를 가장 많이 꼽았다. 휴식(18%), 국내외 여행 등 개인 일정(16%), 심적 부담(15%), 아르바이트 및 근무(7%) 등이 뒤를 이었다.

캐치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는 취준생도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고향으로 향하는 경우가 많다"며 "과도한 잔소리는 부담과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상호배려를 통해 행복한 명절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bsom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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