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3000만 관광도시' 실현을 위한 서울시 우수관광상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서울시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시가 고유의 멋과 매력을 알릴 수 있는 관광상품 발굴에 나선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20일까지 '3000만 관광도시' 실현을 위한 우수관광상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우수한 기획력을 보유한 인바운드 여행사의 관광상품 발굴·지원하고, 특색있고 차별화된 서울의 매력을 널리 알려 관광객 유치를 확대한다는 목적이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K-콘텐츠를 비롯해 웰니스, 미식, 뷰티, 야경 등 서울의 매력을 충분히 살리면서 최신 관광객 트랜드를 반영한 상품을 선발할 계획이다.

대상은 서울 소재 종합여행업 및 법인사업자다. 최근 글로벌 관광시장의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한 관광상품 판매·유통구조 전환을 고려해 B2C, B2B 상품 모두 응모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정성평가 외에 정량평가를 도입한다. 상품은 물론 경영 안정성과 활동 역량 등도 평가해 기업의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을 확인한다는 취지다.

선정된 여행사 15곳에는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과 해외 주요 여행사 교류 기회, 온라인 홍보·마케팅 비용 등 업체당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2년간 유효한 시 인증을 부여해 공신력과 홍보 효과를 높인다.

상품 홍보마케팅, 해외 타깃시장별 콘텐츠 트랜드, 여행사 재무·노무 등 여행사가 희망하는 분야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한다. 서울 국제트래블마트를 통한 해외 주요 여행사와 교류, 관광마케팅·MICE산업 등과 연계한 업체간 협력 기회도 제공한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올해는 관광산업의 정상화를 넘어 재도약을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하는 시기"라며 "서울만의 참신하고 차별화된 고품격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발전시켜 오래 머물고, 다시 오고 싶은 3377 관광시대를 조기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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