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섭 연세대학교 총장이 1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총장 취임식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허동수 학교법인 연세대 이사장, 윤동섭 연세대 총장 /연세대 제공 |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연세대학교는 1일 제20대 윤동섭 총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윤 총장은 연세의 연구와 교육이념을 실천하고 미래의 창을 여는 새로운 연세의 시대를 위해 연세다움의 힘을 돋우는 '임파워링 연세(Empowering Yonsei)'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윤 총장은 "'연세시대(延世時代)'를 위해 자율적으로 사고하는 인재 양성과 융복합 연구의 세계적 경쟁력 강화는 물론, 대학·사회 간 가치 환류 모델 구축, 연세 구성원 스스로가 변화의 주체가 되는 거버넌스 혁신 등을 이끌겠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건학 시기부터 이어온 우리의 연세다움으로 미래로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윤 총장은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외과 전문의로 연세의대 강남부학장과 외과학교실 주임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맡고 있다.
연세대 법인이사회는 지난해 10월 제20대 총장 선임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차기 총장에 윤 교수를 선임했다. 윤 총장의 임기는 2028년 1월31일까지 4년이다.
hyang@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