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권찬혁 부장검사)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콜 몰아주기 의혹 사건을 배당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사진은 서울남부지검./김영봉 기자 |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카카오의 SM인테테인먼트 주가 시세조종 의혹과 드라마 제작사 바람픽쳐스 고가 인수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남부지검이 카카오모빌리티의 '콜(호출) 몰아주기' 의혹까지 수사한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권찬혁 부장검사)는 지난달 초 카카오모빌리티의 콜 몰아주기 의혹 사건을 배당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일반 택시를 배제하고 가맹 택시인 카카오T블루 택시에만 콜을 몰아주도록 알고리즘을 조작한 의혹을 받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6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콜 몰아주기에 대해 271억원 상당의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부과받았다.
이후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12월 공정위에 카카오모빌리티를 고발하도록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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