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이달 22일 '도봉구 청년취업지원센터' 공사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및 진행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도봉구 |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서울 자치구 최초로 구청에 청년 전용 공간 '도봉구 청년취업지원센터'를 조성한다.
도봉구는 구청 1층 금고로 사용됐던 공간 일부와 자투리 공간을 재·취업 등 청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으로 새단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공사에 착수했고, 올 3월 준공, 5월 개관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공사에 필요한 예산 7억3500만 원 가운데 7억 원은 지난해 서울시 특별교부금을 통해 확보했다.
청년취업지원센터는 196㎡ 규모로 화상면접실, 정장 대여실, 면접 사진 촬영실, 전문 상담실, 스터디 공간 등을 갖출 예정이다. 공간 설계를 위해 지난해 1월부터 청년들을 대상으로 설문·방문조사 등을 실시, 의견을 수렴했다.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면접 지원 서비스와 현직자 멘토링, 취업 컨설팅, 직업 적성 검사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회초년생을 위한 경제금융 교육, SNS 활용 교육 등 각종 특강과 취업·주거·복지·심리 등 맞춤형 일대일 전문 상담을 기획 중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미래세대를 책임질 중요한 세대인 청년들을 위해 청사 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다양한 청년 지원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의 꿈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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