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경찰서는 23일 종로구 평창동 한 빌라에서 마약을 투약한 남녀 4명을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서울 종로구 평창동의 한 빌라에서 집단으로 마약을 투약한 남녀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남녀 5명을 체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중 4명은 검찰에 송치했다. 나머지 1명은 마약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오지 않아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이들은 지난 11일 종로구 평창동의 한 빌라에 모여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께 "남편이 죽을 수도 있다"는 여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언행이 어눌하고 비틀대는 이들을 발견했다. 이들의 팔에는 주사바늘 흔적 등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장소를 제공한 빌라 주민과 마약을 가져온 공급자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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