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한파특보…항공기 4편 결항·선박 92척 통제
입력: 2024.01.22 13:15 / 수정: 2024.01.22 13:15
북극발 한파가 지속되고 있는 지난해 12월 22일 오후 세종시 세종호수공원이 꽁꽁 얼어있다. /세종=이동률 기자
북극발 한파가 지속되고 있는 지난해 12월 22일 오후 세종시 세종호수공원이 꽁꽁 얼어있다. /세종=이동률 기자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되며 곳곳에서 수도관 동파 및 항공기 결항, 선박 통제 등 피해가 발생했다.

22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강원 영월에서 수도계량기 동파 1건, 경기 파주에서 수도관 동파 1건, 서울에서 수도관 동결 1건이 발생했고 복구가 완료됐다.

중대본은 이날 오전 8시 30분부로 대설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제주 도로 1곳과 8개 국립공원 155개 탐방로가 통제됐다. 항공기는 제주 2편, 원주 1편, 군산 1편이 결항됐다. 선박은 군산~어청도, 제주~해남 우수영 등 72개 항로 92척이 통제됐다.

24일까지 서해안·중부내륙·제주를 중심으로 강설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행안부는 주요 도로 제설과 함께 이면도로, 보행로 등 후속제설을 철저히 시행하라고 강조했다. 또 버스정류장 등에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설함을 비치하고 제설제를 수시로 보충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경기 277명, 전북 272명, 충남 180명, 서울 155명 등 총 1067명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취약계층 8명에게 임시주거, 400명에게 응급 잠자리를 지원하고 1만8457명에게 안부확인을 실시했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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