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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흉기 습격을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헬기 이송이 특혜라며 고발장을 제출한 시민단체가 18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뉴시스 |
[더팩트ㅣ이윤경 인턴기자] 흉기 습격을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헬기 이송이 특혜라며 고발한 시민단체 관계자가 18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이날 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 사무총장을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
김 사무총장은 조사를 마친 뒤 "서울대병원이라는 명성이 있지만 부산대병원에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며 "하지만 당대표 비서실장의 전화를 센터장이 어떻게 거부할 수 있냐"고 지적했다.
이어 "응급처치와 수술을 다 준비한 부산대병원 의료진이 서울대병원으로 업무를 다 옮겨줘야 했기 때문에 방해한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부산대병원 의료진 등에게 사과하면 고발을 철회할 의사가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강력한 처벌을 원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서민위는 지난 8일 민승기 서울대병원 이식혈관외과 교수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천준호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과 정청래 최고위원도 각각 직권남용·강요·업무방해와 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