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9 3년간 고드름 제거 2434건…절반은 1월
입력: 2024.01.18 11:15 / 수정: 2024.01.18 11:15

"고층 고드름 발견하면 119에 신고"

최근 3년간 고드름을 제거하기 위해 서울 119가 출동한 건수가 2434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절반인 1291건이 1월에 몰렸다. 서울 소방재난본부 관계자가 고드름을 제거하는 모습. /서울소방재난본부
최근 3년간 고드름을 제거하기 위해 서울 119가 출동한 건수가 2434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절반인 1291건이 1월에 몰렸다. 서울 소방재난본부 관계자가 고드름을 제거하는 모습. /서울소방재난본부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최근 3년간 고드름을 제거하기 위해 서울 119가 출동한 건수가 2434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절반인 1291건이 1월에 몰렸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1~2023년 겨울철 고드름 안전조치 출동 내역을 18일 공개했다.

연도별로는 2021년 844건, 2022년 659건, 2023년 931건이었다. 월별로는 1월이 1291건으로 53%를 차지했고, 12월 970건, 2월 173건 순이다.

특히 지난달 출동 건수는 519건을 기록해 2022년 12월보다 1.5배 많았다. 북극에서 내려온 찬 공기 때문에 발생한 한파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고드름은 기온이 영상과 영하를 오르내리는 시기에 지붕 끝이나 옥외 배관 등에서 많이 생긴다. 낙하 때 강한 충격으로 인명 또는 재산 피해의 우려가 크다.

안전을 위해 건물 외부에 고드름 발생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높은 곳에 생긴 대형 고드름은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야 한다.

현진수 서울소방재난본부 재난대응과장은 "강한 한파로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며 "신속한 출동태세를 확립해 겨울철 시민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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