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표 안심소득 추가모집 경쟁률 20:1…4월 선정
입력: 2024.01.18 06:00 / 수정: 2024.01.18 06:00

가족돌봄청년·저소득 위기가구 500가구 모집

오세훈 서울시장의 소득보장제 실험인 서울 안심소득이 추가모집에서 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정 작업 진행 모습. /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의 소득보장제 실험인 서울 안심소득이 추가모집에서 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정 작업 진행 모습. /서울시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의 소득보장제 실험인 서울 안심소득이 추가모집에서 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추가로 안심소득 시범사업에 참여할 가족돌봄청소년 및 청년 150가구와 저소득 위기 350가구를 모집한 결과, 총 1만197가구가 지원해 경쟁률이 20대 1로 집계됐다.

서울 안심소득은 기준 중위소득 대비 부족한 가계소득의 일정비율을 보전, 소득이 적을수록 더 많이 지원하는 하후상박형 복지제도다.

시는 이날 1차로 선정된 1514가구를 발표했다. 다음달부터 3월까지 자격 요건 조사 후 4월 최종 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신청자는 가구 규모 기준으로 1인 가구가 5103건으로 50%를 차지했고, 이어 2인 가구 2271건(22.3%), 3인 가구 1436건(14.1%) 순이었다. 자치구별로는 은평구 699건(6.86%), 노원구 664건(6.51%), 강서구 627건(6.15%) 순이다.

1차는 최근 1년간 보건복지부 위기정보 통보를 받은 신청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 규모·가구주 연령에 따라 12개 구간으로 나눠 무작위로 선정했다. 복지·통계·법률 전문가와 시민 등으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이 입회한 가운데 진행했다.

선정된 가구는 22~31일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시는 소득·재산조사를 거쳐 중위소득 50% 이하이면서 재산 3억2600만 원 이하인 가구를 선별하고 사전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이어 무작위 방식으로 최종 500가구를 선정한다.

윤재삼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복지시스템에서 소외된 사각지대를 지원해 생계부담을 덜어주고, 수급 자격 탈락 걱정없이 안심하고 일도 할 수 있는 것이 안심소득의 큰 특징"이라며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의 대표 복지 모델로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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