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31일까지 구민이 배우고 싶은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직접 제안하는 주민공모를 운영한다. 평생학습 공모 홍보물. /서울시 |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31일까지 구민이 배우고 싶은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직접 제안하는 공모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실질적인 학습 수요에 맞춘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구민 만족도를 높이자는 취지다.
그동안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담당자가 구민의 선호를 고려해 참여자를 모집한 만큼 공급자 중심으로 운영됐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 최근 3년간 평생학습 프로그램 참여자 중 2030 청년 비율은 16%에 불과했다. 문화예술 분야에 편중돼 새 프로그램 발굴 필요성도 제기됐다.
공모 분야는 기초학력교육, 학력보완교육, 직업능력교육, 문화예술교육 등 6개다. 구민이거나 금천구 소내 직장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공모를 통해 구민들이 직접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안함으로써 학습 수요에 맞춘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평생학습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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