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오세훈 "서울관 여는 의미는 혁신기업 성장"
입력: 2024.01.10 08:00 / 수정: 2024.01.10 08:44

서울관 개막행사 참석…참여 스타트업 부스 관람
올해 역대 최대 81개 기업 참여


오세훈 서울시장(아랫줄 가운데)이 9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 중인 CES 2024에 조성한 서울관 개관행사에서 게리 샤피로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회장(아랫줄 왼쪽 세번째)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아랫줄 가운데)이 9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 중인 CES 2024에 조성한 '서울관' 개관행사에서 게리 샤피로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회장(아랫줄 왼쪽 세번째)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

[더팩트ㅣ라스베이거스=이헌일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CES 2024에 마련한 '서울관'을 찾아 혁신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9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 중인 CES 2024의 서울관 개관 환영사를 통해 "올해 서울관은 13개 기관과 협력해 역대 최대 규모인 81개 기업이 참여한다"며 "이 중 18개 기업이 CES 혁신상을 받았다. 수상은 그 기술력을 인정받는 것 뿐만 아니라 성장에 상당히 중요한 발판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지난해 (서울관에) 참여한 51개 기업 중 혁신상을 받은 17개 기업을 조사해보니 한 해 동안 365억 원의 투자유치를 받았고, 그 외에도 해외진출 기회를 여러 번 가져서 고속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울관을 여는 의미가 거기에 있는 게 아닌가 싶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혁신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로 연구개발, 테스트베드, 사업화, 창업공간 등 힘 닿는대로 계속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서울에서 CES와 같은 기회를 만드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에 많은 것을 보고, 영감을 얻어 가려 한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 세번째)이 9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 중인 CES 2024에 조성한 서울관에서 참여 기업의 혁신기술 설명을 듣고 있다. /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 세번째)이 9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 중인 CES 2024에 조성한 '서울관'에서 참여 기업의 혁신기술 설명을 듣고 있다. /서울시

개막식 이후에는 서울관 참여기업의 부스를 둘러보며 혁신기술 및 제품들을 직접 체험했다.

양자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QSIM+, 면역력 측정 시스템을 개발하는 메타인텍, 웨어로블 로봇 기업 HUROTICS, 재활용 기술을 개발하는 GREAT PUZZLE, 양자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SQK 등 부스를 돌며 설명을 들었다. 또 성장을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 묻기도 했다.

올해 서울관은 국가·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파크(Tech West)에 조성했다. 서울바이오허브, 서울AI허브 등 13개 기관과 함께 서울 소재 스타트업의 혁신기술과 제품을 전 세계 투자자에 선보이고, 글로벌 투자사와 바이어 대상 피칭·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참여기업은 헬스케어 31개사, 인공지능(AI) 25개사, 제조 11개사, 모빌리티 7개사, ESG 4개사, 양자 3개사 등 6개 분야 81개다. 특히 이 중 18개사가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했고, 개인 맞춤형 영상제공시스템의 탑테이블과 모바일여권을 개발한 로드시스템은 1%만 받는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게리 샤피로(Gary Shapiro)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회장과 서울관 참여기업 대표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서울 스타트업을 응원하는 시민들의 응원 영상, 서울이 뿌린 스타트업의 씨앗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의미를 담은 혁신 트리 점등식 등을 진행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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