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 비상' 서울시 제설대책 2단계…퇴근길 지하철 집중배차 연장
입력: 2024.01.09 16:36 / 수정: 2024.01.09 16:36
수도권에 최고15㎝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서울시가 제설대책을 2단계로 격상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이새롬 기자
수도권에 최고15㎝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서울시가 제설대책을 2단계로 격상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수도권에 최고15㎝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서울시가 제설대책을 2단계로 격상했다.

서울시는 제설대책 2단계에 따른 교통대책으로 퇴근시간대 지하철과 버스 집중배차 시간을 30분 연장한다고 9일 밝혔다.

지하철 1~8호선과 신림선, 시내버스 전 노선의 퇴근시간대 집중배차 시간이 기존 오후 6시~8시에서 8시 30분으로 늘어난다. 9호선과 우이신설선은 비상대기열차를 운용해 비상 상황에 신속 투입한다.

8488명의 인력과 1168대 제설장비를 투입해 강설에 대응한다. 제설제를 살포해 눈을 녹이거나 도로에 쌓인 눈을 밀어내기 위한 제설작업 등 즉시대응체계를 갖추고 도로순찰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이 눈구름대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않았고 저녁 시간대 강설 가능성이 남아있는 만큼 퇴근길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차량 운행 때에는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김성보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제설대책 2단계에 따라 강설에 따른 시민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퇴근길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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