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역 15㎝ 이상 대설…중대본 1단계 가동
입력: 2024.01.09 11:13 / 수정: 2024.01.09 11:13

대설 위기경보 '관심'→'주의' 상향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지난해 12월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일대에서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지난해 12월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일대에서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수도권 등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표되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가 가동됐다.

행정안전부는 9일 오전 10시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9~10일 수도권 5~10㎝, 강원권 5~15㎝(산지 20㎝), 충청권 5~15㎝, 전라권 3~8㎝, 경상권, 5~10㎝, 제주도산지 3~8㎝ 등 적설이 예상된다. 15㎝ 이상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대본은 10일까지 많은 눈이 예상되므로 출·퇴근길 차량 운행에 문제가 없도록 적설 및 노면 상태에 따라 제설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골목길, 교량, 공원 등에 비치된 제설함을 수시로 보충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추가로 필요한 곳에는 제설제를 소분해 비치할 것을 주문했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정부와 지자체는 이면도로, 인도, 골목길 등에 대한 후속 제설을 신속히 진행해 보행자 낙상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국민께서도 기상특보와 교통상황을 지속 확인하고 눈길·빙판길 차량 감속운행 등 행동요령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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