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역 승강장 시위' 전장연 활동가 1명 연행
입력: 2024.01.08 11:18 / 수정: 2024.01.08 11:18
8일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시위하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가 경찰에 연행됐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8일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시위하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가 경찰에 연행됐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더팩트ㅣ이윤경 인턴기자]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시위하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가 경찰에 연행됐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8일 오전 8시50분께 혜화역 동대문 방향 승강장에서 시위하던 이형숙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서울장차연) 공동대표를 퇴거불응과 업무방해,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전장연 활동가들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서울시의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예산 삭감과 노동자 400명의 해고 등에 반발하는 '지하철 출근길 선전전'을 펼쳤다.

서울교통공사와 경찰의 퇴거 요청에 전장연 활동가들은 혜화역 2번 출구 앞으로 옮겨 시위를 이어갔다. 이 대표는 승강장에 남아 시위를 계속하다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지난 5일에도 혜화역 승강장에서 시위를 하던 이규식 서울장차연 공동대표를 현행범 체포한 뒤 이튿날 석방했다.


bsom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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