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일양약품 본사를 압수수색 했다. /남윤호 기자 |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경찰이 주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일양약품을 압수수색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강남구 일양약품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일양약품은 지난 2020년 3월 새롭게 개발한 백혈병 치료제(슈펙트)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48시간 내 70% 감소시킨다는 내용을 발표해 주가를 띄운 혐의를 받고 있다.
발표 이후 당시 2만원대였던 일양약품 주가는 4개월 만에 10만원을 넘었다.
경찰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 분석을 마친 뒤 일양약품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한 내용에 대해 자세히 언급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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