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후단지 본격 재정비…국비 114억 원 확보
입력: 2023.12.28 06:00 / 수정: 2023.12.28 06:00
국회에서 서울 노후 임대주택단지 재정비사업에 대한 국비 114억1600만 원이 확보된 가운데, 서울시가 내년부터 본격적인 임대주택 재정비에 들어간다. 상계마들단지 조감도. /서울시
국회에서 '서울 노후 임대주택단지 재정비사업'에 대한 국비 114억1600만 원이 확보된 가운데, 서울시가 내년부터 본격적인 임대주택 재정비에 들어간다. 상계마들단지 조감도. /서울시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시가 내년부터 본격적인 임대주택 재정비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이달 21일 국회에서 '서울 노후 임대주택단지 재정비사업'에 대한 국비 114억1600만 원이 확보됐다고 28일 밝혔다.

노후 공공임대주택 단지 재정비는 주거약자의 주거 안전 및 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이다. 그동안 시는 최근 경기침체에 따른 지방세수 감소, 건설비 상승 등으로 추가 사업비가 요구돼 국비 지원을 지속 건의해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14일 국회를 방문해 노후 공공임대단지 재정비 등 시 주요 사업에 대한 내년도 국비 지원 협조를 요청했다. 정부도 시가 추진하는 임대주택 단지 재정비 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시범사업지인 하계5단지와 상계마들단지는 현재 기존 임대주택 입주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이주대책 방안을 수립 중이다. 또 사업 기간 단축 및 공공성 확보를 위한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시는 선도사업을 시작으로 준공 30년이 경과한 임대주택 24개 단지에 대한 재정비 종합계획을 수립, 단계적으로 재정비한다는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노후 임대주택단지 재정비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으로 부족했던 재정비사업의 사업성 및 공공성 확보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누구나 살고 싶은 고품질 임대주택을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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