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모든 경로당에 비상호출벨 설치
입력: 2023.12.26 13:03 / 수정: 2023.12.26 13:03
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내년 1월부터 모든 경로당에 비상호출벨을 설치한다. 송학경로당에 설치된 비상호출벨. /구로구
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내년 1월부터 모든 경로당에 비상호출벨을 설치한다. 송학경로당에 설치된 비상호출벨. /구로구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내년 1월부터 모든 경로당에 비상호출벨을 설치한다고 26일 밝혔다.

올 여름 신림동 묻지마 칼부림 사건 등 치안 유지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경로당 안전을 강화하자는 취지다.

응급상황 발생 때 벨을 누르면 112 상황실에 자동으로 신고된다. 무선으로 통화가 가능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어르신들이 당황하지 않고 바로 신고할 수 있도록 경로당의 거실, 출입문 등 눈에 잘 띄는 곳에 설치한다.

구는 올 9월 공장지대에 위치한 송학경로당과 시장골목 안에 있는 오류2동 경로당에 비상호출벨을 시범 설치했다.

1월부터 순차적으로 설치해 경로당 206곳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누구나 출입이 가능하고 고령의 어르신들이 모인 특성상 치안에 취약한 부분이 있다"며 "비상호출벨 설치로 경로당이 안전하고 편안한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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