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한파특보…계량기 동파 173건·시설 붕괴 3건
입력: 2023.12.22 10:28 / 수정: 2023.12.22 10:28

교통사고로 2명 사망…한랭질환 85명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까지 떨어진 이달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의 시민들이 몸을 웅크린 채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서예원 기자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까지 떨어진 이달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의 시민들이 몸을 웅크린 채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서 계량기 동파를 비롯해 시설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2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계량기 동파사고는 서울 90건, 경기 30건, 강원 15건, 경북 2건등 총 173건으로 모두 복구가 완료됐다.

수도관 동파는 서울 3건, 경기 3건 등 총 6건 발생했고 현재는 복구가 완료됐다.

전북 군산에서는 축사 2개, 비닐하우스 1개 등 시설물 붕괴 3건이 발생했다.

공식적인 인명피해는 없었다.

강추위에 눈까지 쏟아지면서 교통사고가 이어졌다. 무안광주고속도로에서 4명이 경상을 입었고, 호남고속도로에서 사망 1명, 경상 1명이 있었다. 서해안고속도로에서는 사망 1명, 경상 13명이 있었다.

한랭 질환자는 20일 3명 발생해 이달 1일부터 누적환자수는 85명으로 늘었다.

도로는 충남 4곳, 전남 7곳, 제주 2곳 등 지방도 14개 구간이 통제됐다. 국립공원은 7개 공원 126개 구간이 통제 중이다.

여객선은 인천-목포 등 15개 항로 20척이 이용 불가능하다. 항공기는 제주 76개, 김포 41개, 김해 9개, 청주 9개, 광주 9개, 대구 6개, 여수 5개, 군산 2개, 울산 1개, 포항경주 1개 등 총 159편이 결항했다.

이번 강추위는 23일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낮부터 차차 기온이 오를 전망이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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