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 '한파경보'…24시간 대응체계
입력: 2023.12.20 16:33 / 수정: 2023.12.20 16:33
서울 전역에 한파경보가 내려지면서 서울시가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대응에 나선다. /서울시
서울 전역에 한파경보가 내려지면서 서울시가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대응에 나선다. /서울시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 전역에 한파경보가 내려지면서 서울시가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대응에 나선다.

서울시는 20일 오후 9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한파 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시와 자치구에서 한파 종합상황실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한파특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이하로 이틀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돼 발효됐다.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은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에너지복구반, 구조구급반, 의료방역반, 교통대책반, 시설복구반, 재난홍보반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25개 자치구도 상황실 운영과 함께 방한·응급구호물품을 비축하는 등 한파 피해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시는 SNS와 안전안내문자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시민행동요령을 전파했다. 급격한 기온하강으로 난방기기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하도록 안내했다.

또 모바일 '서울안전누리' 및 '서울안전앱'을 통해 한파를 비롯해 각종 재난 시 시민행동요령과 실시간 재난속보를 제공한다.

한파에 따른 인명피해가 없도록 돌봄이 필요한 취약 어르신에게 전화로 안부를 묻고, 전화를 받지 않을 경우 직접 방문해 안전을 확인한다. 저소득 어르신에게 도시락 밑반찬 배달, 거리노숙인 상담 및 거리노숙인 밀집지역 순찰 강화, 방한용품 지급 등 지원을 하고 있다.

최진석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강설 이후 영하 15도 내외의 강추위가 예상되는 만큼 외출을 가급적 자제하고 보온 유지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란다"며 "화재예방 등 기타 안전사고에도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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