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담벼락 하루 만에 또 낙서...”다른 인물 추정“
입력: 2023.12.18 11:15 / 수정: 2023.12.18 11:15
경찰은 지난 17일 오후 10시20분께 경복궁 영추문 좌측 담벼락에 낙서가 돼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뉴시스
경찰은 지난 17일 오후 10시20분께 경복궁 영추문 좌측 담벼락에 낙서가 돼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뉴시스

[더팩트ㅣ이윤경 인턴기자] 경복궁 담벼락이 스프레이로 훼손된 지 하루 만에 다른 낙서가 발견됐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전날 오후 10시20분께 경복궁 담벼락에 낙서가 돼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새로운 낙서가 발견된 곳은 이미 낙서로 훼손돼 문화재청이 복구 중인 경복궁 영추문 좌측 담벼락이다. 낙서는 가로 3m, 세로 1.8m 크기로 붉은색 스프레이가 사용됐다.

경찰은 "육안상 기존 범행 용의자와 다른 인물로 짐작되나, 관련성 여부는 검거해야 확인 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은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6일에도 경복궁 영추문 담벼락 일대에 ‘영화꽁짜’라는 글자와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를 연상하게 하는 문구 등이 적힌 낙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용의자 2명의 뒤를 쫓고 있다.

문화재청은 훼손 현장에 임시 가림막 조치를 해놓고 복원 작업 중이다.

bsom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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