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와 한국철도공사가 수도권 지하철 공동운행 구간의 안전관리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서울교통공사 |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교통공사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수도권 지하철 공동운행 구간의 안전관리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서울교통공사는 13일 공사 스마트안전통합상황실에서 한국철도공사와 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이 공동 운영 중인 수도권 지하철 1·3·4호선 구간에서 발생하는 각종 문제에 공동 대응하고, 안전 강화 및 고객서비스 향상을 목표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공사 대표 본부장과 각 분야 부서장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수도권 광역전철 개통 50주년 기념행사 공동 추진 △겨울철 차량기지 주박열차 난방 기능 확보 등 각 분야에서 제안된 7개의 안건을 두고 의견을 모았다.
그 결과 양 기관은 시민들과 함께하는 문화공연 등 기념행사를 공동 개최하고, 객실 온도 상승이 느려 춥다는 승객 민원을 줄이기 위해 주박열차 난방을 조기 가동하기로 협의했다. 주박열차는 주요 역에서 다음날 첫 운행까지 대기하는 열차다.
박병섭 서울교통공사 안전관리본부장은 "양 기관이 상호협력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국철도공사와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해 수도권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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