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12월까지 주거 취약계층 10가구의 집수리를 완료한다. 취약계층의 집에 방충망을 설치한 모습. /영등포구 |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이달 말까지 주거 취약계층 10개 가구의 집수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민·관 협력을 통한 약자와의 동행사업의 하나다. 지역 내 건축사 등의 재능기부를 통해 독거노인과 결손가정 등 주거 취약계층의 집수리를 지원한다.
거주 환경 상태 등을 파악해 도배·장판·타일 시공, 방충망·환풍기·조명 설치, 전기시설 보수 등을 지원한다. 올해 대상자는 동 주민센터 추천을 받아 반지하, 쪽방촌 등에 거주하는 지난해 침수피해 가구를 우선 선정했다.
후원자와 지원 대상자를 일대일로 연결해 맞춤형으로 집수리를 돕는다. 완료된 뒤에는 가구별 만족도 조사도 실시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취약계층 집수리 지원은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약자와 상생하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주거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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