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가 12일 '유엔(UN) 자유권위원회 및 UPR(universal periodic review·국가별 정례인권 검토) 권고 이행방안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 국가인권위원회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1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인권위 10층 인권교육센터에서 '유엔(UN) 자유권위원회 및 국가별 정례인권 검토(UPR) 권고 이행방안에 관한 토론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제4차 UPR 권고 및 제5차 자유권위원회 최종견해에 대한 개괄 및 평가를 시작으로 생명권·안전권, 집회의 자유·표현의 자유, 차별금지법, 성소수자 등 총 7개 분야에 걸쳐 유엔 권고의 이행방안과 향후 과제를 살펴본다.

앞서 유엔 자유권위원회는 지난 10월 제네바에서 대한민국의 자유권규약 이행 상황에 대한 제5차 심의를 진행하고 지난달 3일 최종견해를 발표했다.

유엔 자유권위원회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사형제 폐지 △여성·장애인·이주민·성소수자 등에 대한 차별금지 확립과 차별 예방 등 경제·사회적 권리 영역에 걸쳐 다양한 인권 개선 과제를 권고했다.

인권위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가 유엔이 권고한 주요 인권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하고 실효적인 이행방안을 도출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yang@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