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투약' 남태현 징역 2년·서민재 1년6개월 구형
입력: 2023.12.07 13:22 / 수정: 2023.12.07 13:22
검찰이 7일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기소된 가수 남태현 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사진은 지난 10월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남 씨 모습. /서예원 인턴기자
검찰이 7일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기소된 가수 남태현 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사진은 지난 10월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남 씨 모습. /서예원 인턴기자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검찰이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는 아이돌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28)과 방송인 서민재(30)에게 징역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7일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정철민 판사 심리로 열린 남 씨와 서 씨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서 남 씨에게 징역 2년, 서 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각각 구형했다. 추징금 50만원과 45만원도 각각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마약범죄는 국민 건강을 해하고 중대범죄 중 하나로 사회 악영향을 끼친다"며 "중한 처벌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남 씨는 최후변혼에서 "현재 재활시설에 입소해 매일 자신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있다"며 "앞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서 씨 역시 "앞으로 좀 더 성실하게 살아가면서 잘못을 책임지고 반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의 선고 기일은 내달 18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남 씨는 지난해 12월 해외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서 씨는 지난해 8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남 씨는 지난 2014년 아이돌그룹 위너로 데뷔했다가 2년 만에 탈퇴해 현재 밴드 사우스클럽을 꾸려 활동하고 있다. 서 씨는 2020년 채널A 예능 '하트시그널' 시즌3에 출연했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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