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운영업체와 업무협약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동절기 물류단지 화재 예방에 나섰다. 물류창고 현장 시찰 모습. /송파구 |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동절기 물류단지 화재 예방에 나섰다.
송파구는 지난달 30일 서울복합물류단지에서 송파소방서, ㈜서울복합물류자산관리와 함께 물류창고 화재방지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이곳은 연면적 39만9724.98㎡로, 종합운동장의 약 1.5배 규모 대형 물류창고다. 상주인원이 1351명, 수용인원은 1만3000명이다. 유일한 도심 내 물류단지로 서울시 물동량의 35%를 담당한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이천 물류창고 화재와 같은 사고를 예방한다는 취지다. 주요 내용은 △물류창고 화재안전 확보를 위한 시설개선 △화재예방을 위한 합동점검 △교육·훈련 지원 등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과 장만석 송파소방서장 등 관계자들은 협약을 체결한 뒤 물류단지 내 방재실, 저온 창고, 상온 센터 등을 살펴봤다. 대형물류센터 관리 감독과 대형화재 예방 책임과 의무를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강석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재난 발생 시 기관 간 상호협력해 기민한 초기대응을 통해 화재에 안전한 송파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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