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지난달 30일 보건복지부 주최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 포럼에서 고독사 예방사업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 수상 모습. /마포구 |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지난달 30일 보건복지부 주최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 포럼에서 고독사 예방사업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구의 '1인 중장년층 보건복지 돌봄 통합지원 더-이음 사업'이 우수사례 9개 중 하나로 선정됐다.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중장년층의 사회적 고립, 고독사 등의 사회적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민관협력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구는 올 9월 기준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절반에 가까운 48.3%의 비율을 차지한다. 그런 만큼 사회적 고립 가구의 안전망 확충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이 사업은 우선 동주민센터가 지역 내 중장년층 1인 가구 중 사회적 관계망, 경제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고립 위험이 큰 대상자를 발굴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마포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의 건강 코디네이터가 가정을 방문해 상담하고 사례관리와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다양한 정서 지지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렇게 지역 내 92명의 고립 위험군 장년들이 사업에 참여해 매주 한 끼 식사 함께하기, 노래 부르기 등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고독사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장년층이 고립과 외로움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 안전망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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