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250명을 모집한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시가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250명을 모집한다.

서울시는 5일 오전 10시부터 겨울방학 기간 시정을 체험하며 학비도 마련할 수 있는 대학생 아르바이트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총 250명이며, 공고일 기준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대학교 재·휴학생 또는 시 소재 대학 재·휴학생이면 지원할 수 있다. 시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모집은 일반선발 175명과 특별선발 75명으로 나눠 진행한다. 특별선발은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록장애인, 2자녀 이상 가정, 서울시정 기여자,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및 국가보훈관계 법령에 따른 국가보훈대상자가 대상이다.

선발된 학생은 내년 1월 8일부터 2월 16일까지 6주 간 하루 5시간을 근무한다. 시청, 사업소 및 투출기관 등에서 시정 관련 업무를 보조하게 된다.

특히 내년부터는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최저임금이 아닌 시 생활임금을 적용한다. 시간당 1만1436원으로, 내근직 6주 만근 기준으로 약 186만 원을 지급한다.

1차 선발 결과는 15일에 발표하며, 이후 1차 선발자를 대상으로 자격심사를 실시한다. 기한 내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않거나 신청내용과 사실이 다른 경우에는 선발이 취소된다. 최종 발표는 22일이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학생들의 실무 경험 및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시정에 대한 이해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심 있는 대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hone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