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 서울상상나라에서 12번째 엄마아빠VIP존 '행복 정원'을 운영한다. /서울시 |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어린이대공원 서울상상나라에 양육친화 시설인 '엄마아빠 VIP존'이 생겼다.
서울시는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 서울상상나라에서 12번째 엄마아빠VIP존 '행복 정원'을 30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양육자와 아이가 함께 외출할 때 편안함과 배려를 느낄 수 있도록 아기쉼터, 휴식공간, 놀이시설 등을 갖춘 전용 공간이다. 현재 11곳이 운영 중이다.
이번에 문을 연 '행복 정원'은 100㎡ 규모로, 서울상상나라 고유기능인 체험전시와 교육을 휴식과 결합했다. 쉬고 싶은 엄마아빠와 놀고 싶은 아이 모두 독립된 휴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기획했다.
엄마아빠를 위한 쉼터 '정원 속으로'에서 자연을 컨셉으로 음악을 들으며 식물을 감상하고 아로마 향기를 맡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육아에 도움을 주는 도서와 정서적 안정을 주는 컬러링 등 활동으로 힐링 시간도 가질 수 있다.
서울시가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 서울상상나라에서 12번째 엄마아빠VIP존 '행복 정원'을 운영한다. /서울시 |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 속으로'에서는 아이가 스스로 블록, 도형 자석 등 놀이 교구를 활용한 5종의 자유 구성놀이를 경험할 수 있다. 도서 공간에서는 책을 읽으며 정서적으로 안정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아기쉼터는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해 편의를 높였다. 나이, 장애, 성별 등에 따른 제약이 없는 디자인이다.
이곳은 어린이를 동반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자연친화적인 공간에서 양육자는 휴식을, 아이들은 놀이와 독서를 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양육자를 배려하는 인프라를 빨리, 많이 확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i@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