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내달 1일부터 내년 3월까지 신정네거리역 2번 출구과 신월3동 우체국 근처 2곳에서 새벽인력시장 겨울철 쉼터를 운영한다. 양천구 새벽인력시장 겨울철쉼터. /양천구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내달 1일부터 내년 3월까지 신정네거리역 2번 출구와 신월3동 우체국 근처 2곳에서 새벽인력시장 겨울철 쉼터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겨울철 한파 속 야외 구직활동을 하는 건설 일용근로자에게 기다리면서 몸을 녹일 공간을 제공한다.

구는 지난 2009년부터 이 쉼터를 운영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4개월여 간 하루 평균 100여 명, 총 7600여 명이 쉼터를 찾았다.

이번 쉼터 개소에 앞서 한파를 막아줄 임시천막과 난로를 설치하고 안전관리 요원 2명을 배치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건설경기 침체로 구직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겨울철 쉼터를 제공하니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활기차게 근무를 시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zzang@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