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년부상제대군인상담센터 2년 성과는
입력: 2023.11.24 11:15 / 수정: 2023.11.24 11:15

심포지엄 개최…오세훈, 당사자와 간담회

청년 부상군인의 일상회복을 지원하는 청년부상제대군인상담센터의 성과를 돌아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3월 23일 서울특별시청에서 열린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개최한 서울시 청년부상제대군인센터 1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청년 부상군인의 일상회복을 지원하는 청년부상제대군인상담센터의 성과를 돌아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3월 23일 서울특별시청에서 열린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개최한 서울시 청년부상제대군인센터 1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청년 부상군인의 일상회복을 지원하는 청년부상제대군인상담센터의 성과를 돌아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24일 오후 1시 50분 전쟁기념관에서 제2회 청년부상제대군인상담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군 복무 중 부상을 입고 제대한 청년부상제대군인의 공정한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청년부상제대군인 상담센터를 개소했다.

앞서 오세훈 시장은 2021년 청년유공자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청년부상제대군인들이 합당한 대우와 보상을 받고 신속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서울특별시 청년 장해 제대군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청년 부상 제대군인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청년 부상 제대군인 지원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사업계획 수립, 지원 대상 등에 관한 내용을 규정했다.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 1층에 마련된 상담센터에서는 청년부상제대군인을 위해 법률상담, 심리재활지원, 유공자 신청 지원 등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오 시장은 이날 개회식에서 나라사랑 청년상을 시상하고 청년부상제대군인들과 함께 간담회에 참석한다.

나라사랑 청년상은 의무 복무 중 부상으로 제대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거나 보훈선양 등에 활발한 활동을 한 청년에게 수여한다. 올해는 2002년 제2연평해전 교전 과정에서 북한 경비정의 북방한계선(NLL) 침범에 대응했던 고모 씨 등이 수상했다.

심포지엄 1부에서는 상담센터의 올해 성과 및 내년 운영계획을 발표한다. 2부와 3부에서는 '부상군인의 삶과 지원제도 개선 방안' 등을 주제로 토론을 한다.

오세훈 시장은 "청년부상제대군인상담센터는 보훈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청년들을 위해 꼭 필요했지만 우리나라 어디에도 없던 새로운 정책"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부상군인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처하고 촘촘하게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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